배너 닫기

뇌혈관 내 단층 영상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는 OCT 카테터 개발

굴곡이 심한 뇌혈관도 안전하게 진단 가능

등록일 2021년10월19일 14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기술뉴스]

계명대학교 이종하 교수 연구팀은 뇌혈관 내 수술용 광간섭성 단층촬영용 브레인 카테터를 개발했다.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2월 1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 1020200015495호)했다. 특허 명칭은 '뇌혈관내 수술용 광간섭성 단층촬영용 브레인 카테터 및 그 이용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허혈성 뇌경색의 주요 원인은 죽상 동맥경화성 뇌혈관 협착과 이에 동반된 혈전증이나 심장 및 대동맥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중 경동맥과 두 개강 내 혈관 협착이 약 30~40% 비중을 차지합니다. 뇌혈관 협착증은 원인과 진행 과정에 따라 뇌경색 발생 형태가 달라지므로 이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 내과에서는 관상동맥 협착증의 단면 영상을 잘 볼 수 있는 OCT 카테터를 활용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OCT 카테터는 관상동맥에 진입하는 것은 수월하지만 낮은 지지력과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굴곡이 심한 뇌혈관에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계명대학교 연구팀은 뇌혈관 내 단층 영상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는 OCT 카테터를 발명했습니다.

 

발명 장치는 OCT 렌즈와 편조 카테터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마이크로 와이어와 근위 편조 및 샤프트 카테터로 구성됩니다. 뇌혈관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장치를 혈관에 삽입합니다. 삽입된 카테터는 마이크로 와이어의 안내를 받아 뇌혈관의 병변 위치로 이동합니다. 뇌혈관 병변 위치에 도착하면 비-편조 OCT 렌즈를 통해 광간섭성 단층 촬영을 진행합니다.

 

개발된 장치는 혈관 진행 방향을 안내하는 마이크로 와이어가 포함돼 기존 심장용 OCT 카테터와 달리 여러 번의 굴곡 있는 뇌혈관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윈위 OCT 렌즈와 편조 카테터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광간섭성 단층 촬영의 간섭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요구되는 뇌동맥, 뇌종양, 뇌경색 등의 수술 과정에서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뇌혈관을 탐색하고 질환 부위를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어 뇌혈관 관련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특허 기술이전 기술사업 연구성과

포토뉴스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