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체내에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폐와 간, 신장, 복막 등의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면 손상 받은 조직에 공간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발생한 공간에는 고름과 같은 체액과 염증이 섞인 비정상적인 체액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공간 안에는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혈관 주사로 투약하는 항생제의 효능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내의 오염된 체액은 외부로 배액하고 세균 감염 부위에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종래의 배액용 카테터는 체액을 배출만 할 수 있고 항생제를 병변에 직접 투약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제대학교 연구팀은 체내에 감염으로 체내에 공동이 형성된 부위에 삽입해서 배액과 항생제 투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이중관 카테터를 발명했습니다.
개발된 장치는 약품 주입 통로와 체액 배출 통로의 이중 트랙이 형성된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카테터의 끝부분에 체액 배액구와 약품 주입구가 형성됩니다. 카테터를 체내에 삽입합니다. 튜브에 설치된 밸브를 조절해서 고름과 같은 비정상적 체액을 외부로 배출합니다. 배액과 동시에 혹은 배액이 끝나고 약품 주입부를 통해 항생제와 같은 염증을 호전시키는 치료제를 체내로 주입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장치는 이중 배액관 통로 구조로 체내의 감염으로 발생한 고름과 같은 병적 체액을 배출하고 동시에 치료제를 주입하여 체내 공동이 형성된 감염 부위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기존의 치료과정보다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심각한 염증으로 고름과 농양과 같은 병변이 생긴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도와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치료 기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