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고려대의료원 강종우 교수 연구팀은 골절치료용 고정유닛을 개발했다.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월 2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11356호)했다. 특허 명칭은 '골절치료용 고정유닛’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골절 수술 시 나사를 이용해 고정판을 뼈에 고정하는 내고정 치료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골절 부위에 고정판을 밀착시킬 때 고정 나사가 삽입됩니다. 그러나 고정나사의 길이를 측정하고 삽입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하므로 수술이 매우 번거롭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고려대의료원 연구팀은 골절 부위에 가이드 와이어와 나사를 삽입함으로써 나사의 길이를 측정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방법을 발명했습니다.
골절 부위를 정상 복구하고 개발된 장치를 골절 부위에 배치합니다. 이후 가이드 와이어를 골절 부위에 삽입합니다. 삽입된 가이드 와이어를 따라 나사를 골절 부위에 고정합니다. 이후 가이드 유닛을 금속판과 분리해 골절 수술을 완료합니다. 개발된 장치를 활용하면 천공 과정이나 나사의 길이를 측정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치료 과정과 수술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시 과도한 힘을 싣지 않고 절개한 생체조직을 안전하게 견인할 수 있어 골 접합 수술을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등에서 다양한 골 접합 수술이 증가하며 뼈 고정판 및 고정나사의 제품 시장 규모도 2025년 49억 7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골절 환자의 삶의 질과 수술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