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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존의 신소재인 산화마그네슘 국내 생산기술 개발

2025년까지 52억 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할 계획

등록일 2021년06월28일 08시5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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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국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세라믹 신소재 산화마그네슘(MgO)을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독자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 국립부경대학교를 주관으로 한 연구팀이 산업통산자원부의 2021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마그네슘계 세라믹원재료 국내생산 시범사업’ 부문에 선정, 2025년까지 52억 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부경대를 비롯,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이피에스, 오리엔트세라믹, 신라대 등 연구원과, 기업, 대학 등 기술혁신 주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마그네슘 함유 폐 내화물 활용 산화마그네슘 제조기술 및 이를 활용한 응용제품화 기술개발’ 연구이다.

 

산화마그네슘은 철강을 제조하는 용광로의 내화물 소재를 비롯해 촉매, 흡착제, 유리, 의약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세라믹 신소재이지만 국내 수요의 90 %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마저도 공급량이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버려지는 폐 내화물의 산화마그네슘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폐 내화물에서 산화마그네슘을 회수하고, 공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소재로 재탄생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화마그네슘계 내화물의 선별, 분쇄, 탈철 공정 등을 검토하고, 분리된 산화마그네슘 분말의 물리적 화학적 처리를 통한 마그네슘 화합물 등 분말 제조공정을 개발한다. 이렇게 가공된 분말은 내화물 혹은 제철용 부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화마그네슘을 이용한 고기능성 세라믹 필터 제조기술도 개발한다. 산화마그네슘을 혼합한 알루미늄 용탕의 불순물 제거용 세라믹 여과 필터와 수처리용 세라믹 멤브레인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수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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