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전북대와 경북대, 전남대가 공동 운영하는 식물방역대학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한국식물병리학회에서 마련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전북대 김재수 교수의 ‘식물의사 제도의 도입 배경과 필요성’, 농림축산식품부 김보람 과장의 ‘국내 식품보호법 및 국가식물보호제도’라는 발표를 통해 병해충의 제도적 관리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식물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 검역의 중요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임규옥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식물검역에서의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신용길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국내 식물검역을 위한 PCR 검사기술의 역사’을 각각 발표했다.
식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첨단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정래동 전남대 교수는 ‘차세대 방역차단: 식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첨단 진단 기술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다양한 최신진단 기술의 개발로 차세대 방역차단을 위해 활용될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페루 국제감사연구소의 잔 크루제 팀장은 ‘농업현장에서의 바이로믹스에 대해 발표했고,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교 판나 팟 교수는 ‘캄보디아에서 발생되는 수박 병해 연구’를 발표하는 등 해외 사례와 식물방역의 국제 관계를 진단해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한편, 식물방역대학원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대학원으로, 전북대와 전남대, 경북대가 컨소시엄을 이뤄 3년 동안 66억 원을 지원받아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인력 양성과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