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박재형 교수 연구팀은 왜곡없이 넓은 시야로 VR을 즐기는 아이박스 HMD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2월 1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68638호)했다. 특허 명칭은 '각 스펙트럼 랩핑을 이용하여 매끄럽게 확장된 아이박스를 가지는 투과형 홀로그래픽 근안 디스플레이 장치 및 그 동작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홀로그래픽 헤드 장착 디스플레이(HMD)는 안경과 같은 디스플레이를 착용하여 3차원 영상을 볼 수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 아이박스는 근안 디스플레이로부터 제공되는 영상을 관찰하기 위해서 동공이 위치할 수 있는 범위를 말하며, 근안 디스플레이의 문제 중 하나는 아이박스가 작은 크기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가상현실 HMD에서 시야각이 좁으면 원근감이 과장되어 나타나며, 이러한 가상 환경은 사용자의 현실감을 떨어뜨린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하대학교 박재형 교수 연구팀은 스펙트럼 랩핑을 이용하여 매끄럽게 확장된 아이박스를 가지는 HMD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에서 제안된 기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를 사용한 아이박스 복제 접근법에 기초합니다. 종래의 아이박스 확장 연구는 수평 방향의 확장에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본 발명에서는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와 공간 광 변조기의 고차 분산을 결합하여 아이박스를 수평과 수직 방향으로 복제 및 스티칭하여 아이박스를 확장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박스의 복제 후 눈 위치에 정확한 각 스펙트럼을 제공하기 위해 CGH의 각 스펙트럼을 적절히 래핑합니다.
본 발명을 활용하면 스펙트럼 랩핑을 이용하여 매끄럽게 확장된 아이박스를 제공하는 HMD 장치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난제로 여겨지던 시야각 문제를 극복하여 더욱 현실감 넘치는 가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