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천대학교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전광길 교수 연구팀은 탑뷰 영상에서 사람을 탐지하는 머신러닝 기반 객체 인식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8월 1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99812호)했다. 특허 명칭은 '머신 러닝을 이용한 카메라 영상의 객체 인식 및 검출 방법 및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미지 및 비디오 분석 과학은 머신러닝의 발전과 함께 확장되었습니다. 그중 사람 탐지 기술은 감시 시스템의 성장으로 인해 가장 활발한 연구 분야 중 하나입니다. 한편, 광각 렌즈가 장착된 오버헤드 마운트 카메라는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백화점, 공항, 기차역 등과 같이 넓은 범위에서 사용이 용이하며, 프라이버시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촬영한 사람의 모습은 사람의 위치에 따라 외관이 변화하기 때문에 사람 탐지 기술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인천대학교 전광길 교수 연구팀은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탑뷰 영상 이미지에서 사람과 같은 객체를 탐지할 수 있는 객체 검출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의 객체 검출 장치는 5가지 주요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훈련 단계에서 사람이 있는 이미지와 없는 이미지를 구분하여 훈련용 데이터셋을 확보합니다. 전처리 단계에서는 훈련용 데이터셋을 전처리하여 배경과 사람을 구분합니다. 특징 추출 단계에서는 경계 박스에 기반하여 수평 및 수직으로 스캐닝하여 HOG 특징을 추출합니다.

마지막으로 SVM 분류기를 이용해 사람이 있는 패치와 없는 패치로 분류하고, 간단한 클러스터링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을 탐지합니다. 이후 사람의 이미지만을 추출하여 사람을 탐지합니다.

본 장치를 활용하면 넓은 범위에서 사람과 같은 객체를 탐지할 수 있으며, 군중 분석, 사람 수 계산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조 및 수색 상황 등과 같이 넓은 범위에서 특정 객체를 탐지하는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