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한국공학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신형철 교수 연구팀은 수반지 형태로 마우스의 기능을 제어하는 입력장치 핑거마우스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5년 01월 0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50000889호)했다. 특허 명칭은 '입력장치 및 그를 이용한 컴퓨터 단말의 입력 제어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우리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컴퓨터와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사용하며 컴퓨터를 조작합니다. 문서를 작성할 때는 키보드를 주로 사용하며, 웹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마우스를 주로 사용합니다. 웹서핑과 문서 작성을 동시에 하는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에 손을 움직여가며 조작합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국공학대학교 신형철 교수 연구팀은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이동, 클릭, 드레그 등의 마우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핑거마우스를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 장치는 반지형태로 형성되어 손가락에 착용할 수 있습니다. 장치에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가속도 센서가 설치되어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가속도 센서는 정적 기울기, 중력가속도, 동적 가속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움직임과 충격 또는 진동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손의 움직임을 통해 커서를 이동하거나 스크롤, 페이지 업다운, 드래그 등의 마우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축키 설정을 통해 복사하기, 붙이기, 잘라내기 등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본 발명을 통해 기존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입력 작업에 대한 속도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