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최동유 교수 연구팀은 호흡 상태와 체온을 측정해 스트레스 상태를 분석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1월 1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46886호)했다. 특허 명칭은 '스트레스 측정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호이스트는 전동 모터를 이용해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옮기는 장치를 말합니다. 주로 철도역에서 화물을 운반하거나 공장에서 기계를 분해하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동 호이스트에 무리한 중량을 매달아 사용하거나 부품의 교체주기를 지키지 않아 공사장 같은 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사고의 발생 방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정기검사를 수행하지만, 개별 부품의 사용 시간과 부하조건 등에 따라 부품의 수명과 교환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유지 보수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국공학대학교 임계영 교수 연구팀은 호이스트에 투입되는 전류량 및 전류파형을 분석하여 호이스트의 구동상태를 검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 장치는 호이스트의 전원공급기와 연결되어 장비에 공급되는 전류량을 검출합니다. 초기전류가 발생하면 호이스트가 움직인 것으로 판단하고 호이스트를 사용한 총 구동횟수를 산출합니다. 그리고 초기전류 발생 시간을 기준으로 정상전류의 변화값을 통해 부하량과 구동시간 등을 측정합니다.
호이스트의 부하에 따른 전류량을 검출하고, 전류파형을 분석함으로써, 호이스트 구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이스트에 작용하는 부하 조건과 사용 시간을 측정하여 일정 부하에 따른 부품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전동 호이스트 및 크레인 등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생산설비 점검시스템에 활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산업적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