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전기공학과 최연옥 교수 연구팀은 발전 시스템으로 유입되는 고장 전류를 차단하는 고장 전류 차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1월 2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55999호)했다. 특허 명칭은 '고장 전류 차단 시스템’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분산 전원은 신재생 에너지원을 이용한 소규모 발전 시스템입니다. 분산 전원은 에너지원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배전 계통과 연계하여 운전됩니다. 최근 스마트그리드화로 다양한 분산 전원이 도입되고 있는데, 배전 계통에 연계된 대용량의 분산 전원이 배전 계통의 고장 전류 증가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배전 계통과 분산 전원 사이에 배치되는 차단기의 용량을 증대시키는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래의 차단기를 큰 용량의 차단기로 모두 교체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 현실화되기 어렵습니다.
조선대학교 최연옥 교수 연구팀은 분산 전원에서 배전 계통으로 고장 전류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고장 전류 차단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의 고장 전류 차단 시스템은 분산 전원과 배전 계통 사이에 배치됩니다. 본 시스템은 차단기와 고장 전류 측정기, 온도 조절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장 전류 측정기를 통해 고장 전류를 감지합니다. 만약 고장 전류가 감지되면 초전도 한류기의 온도를 초전도 임계 온도보다 높게 상승시켜 고장 전류를 감소시킵니다. 이후 고장 전류를 과전류로써 차단기에 전달합니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분산 전원에서 배전 계통으로 고장 전류가 유입되는 것을 신속하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용량의 차단기를 이용하면서도 높은 차단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종래의 차단기를 큰 용량의 차단기로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 발명을 통해 고장 전류가 유입되는 것을 신속히 차단하여 배전 계통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