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이범식 교수 연구팀은 소량의 뇌 이미지 데이터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06월 13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70223호)했다. 특허 명칭은 '뇌이미지를 이용하는 알츠하이머 진단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알츠하이머 질환은 노약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질환으로서,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 장애는 뇌 영상 조직의 분할 기법을 이용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MRI에서 획득한 뇌이미지에서 회백질, 백질의 크기, 형태의 변화를 분석하여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래의 딥러닝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진단 장치는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셋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이범식 교수 연구팀은 뇌이미지의 데이터셋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도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MRI로 촬영한 3차원 뇌이미지를 2차원의 단면 슬라이스 이미지로 추출합니다. 상하면, 좌우면, 전후면의 2차원 이미지로 증강된 이미지는 알렉스넷에 의해 학습되어 치매판정모델을 제공합니다.
본 발명을 통해 MRI 영상에 추출한 모든 2차원 이미지 데이터가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종 학습 모델의 성능을 전체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적은 양의 데이터를 활용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뢰도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어,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의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