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빈맥을 최소화 해 검사의 오차를 줄이는 심전도 신호 정규화 장치 개발

심전도 검사 환자의 심장질환 검진의 정확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일 2022년11월10일 10시0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전자공학부 반성범 교수 연구팀은 빈맥을 최소화 해 검사의 오차를 줄이는 심전도 신호 정규화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2월 06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61933호)했다. 특허 명칭은 'P, T파 구간 데이터 보간 기반 빈맥 심전도 정규화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심전도 검사는 x-ray와 더불어 심장병의 진단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심전도 검사를 통해 전류의 변화를 측정해 심장의 위치나 크기, 활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측정된 심전도 신호를 이용하여 부정맥과 같은 심장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전도 검사는 전해질 대사의 이상이나 폐순환 장애와 같은 연관성 질환의 진단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심전도 신호는 환자의 상태뿐 아니라 주변의 환경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검사실 주변이 시끄러울 경우 심장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검사 도중 말을 하거나 움직이면 심전도 신호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또한, 장시간의 이동이나 운동으로 인해 심장이 빠르게 뛰는 빈맥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의 정확한 검진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조선대학교 반성범 교수 연구팀은 심전도 신호를 정규화시켜 빈맥에 의한 오차를 줄이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심전도 검사를 통해 환자의 심전도 신호를 측정합니다. 측정된 심전도 신호 중 P파와 T 파의 정점 위치를 검출합니다. 검출된 두 정점을 기반으로 심전도 신호를 3개의 구간으로 나눕니다. 3개의 구간 중 빈맥에 의한 영향을 받는 P파 구간과 T 파 구간을 정규화시킵니다. 본 방법은 사전에 측정해논 환자의 정상적인 심전도 신호가 있으면 더 뛰어난 개선 효과를 나타냅니다.

 

본 방법을 통해 개선한 빈맥 심전도 신호는 일반적인 빈맥 심전도 신호에 비해 유사도를 최대 23.5%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본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과도한 운동이나 이동에 의해 발생한 빈맥 증상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심전도 검사를 통한 환자의 심장질환 검진의 정확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특허 기술이전 기술사업 연구성과

포토뉴스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