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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AI 기반 의도 분류 시스템 개발

호출이 필요한 긴급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여 대응할 수 있다.

등록일 2022년11월11일 10시4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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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경북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정호영 교수 연구팀은 대화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AI 기반 의도 분류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41966호)했다. 특허 명칭은 '인공지능에 기초한 대화상황예측과 의도분류 시스템 및 그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공지능 스피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내장된 알고리즘에 기초해 응답합니다. 한편, 잡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사용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없어 엉뚱한 동작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경북대학교 정호영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에 기초해 사용자의 발화의도를 판단하고 예측발화를 예측하는 대화상황예측과 의도분류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에 명령을 전달합니다. 음성인식부는 사용자의 음성을 분석하여 성별과 연령을 추정합니다. 이후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사용자의 발화의도를 판단합니다. 발화의도는 사용자의 과거 명령데이터와 해당 연령 및 성별의 음성 로그데이터에 기초해 딥러닝 학습하여 판단합니다. 그런 다음 발화의도에 대한 예측발화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일례로 어린이 남성이 애니메이션 재방송 틀어달라고 명령어를 전달했을 때, 주변 소음 때문에 잘못된 명령어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입력된 사용자의 성별 및 연령에 따라서 사용자가 원하는 요청에 따른 정확한 응답을 할 수 있으며, 대화의 맥락에 따라 사용자의 다음 요청을 예측하여 짧은 대화만으로 정확하고 간결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연령대의 사용자와의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음성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기기에 적용할 수 있으며, 소음이 있는 사용 환경에서도 정확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예측하여 사용자의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당 기술은 음성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텍스트 데이터를 사용하는 챗봇 기술에도 적용하여 챗봇과 사용자의 대화 내에서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에서 사용자가 의도하는 내용을 예측하여 응답을 제시하는 감정 예측형 대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해당 개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범위는 현재 무궁무진하며, 특히 사용자가 신체적, 경제적인 응급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어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며, 구급차 호출이 필요한 긴급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여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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