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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드론을 통해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 드론 이착륙장 개발

주거밀집지역에 효과적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일 2022년11월16일 10시2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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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부 이성진 교수 연구팀은 어디서든 드론을 통해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 드론 이착륙장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12월 02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166435호)했다. 특허 명칭은 '무인드론 이착륙 제어시스템’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코로나19의 여파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배달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드론이 개발돼 배달 서비스나 택배 시스템에 드론을 적용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고층 아파트와 촘촘히 들어선 주택이 많기 때문에 드론이 이/착륙할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건물 외부에 이착륙장이 있는 건물이 있지만, 이는 개방된 구조로써 미승인된 무인 드론이 무단으로 이용할 수 있거나 조류 등이 앉아 있을 수 있어 배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이성진 교수 연구팀은 창문을 통해 물건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이착륙 제어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본 발명의 이착륙 플레이트는 창문에 설치할 수 있으며,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배달용 드론은 목적지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식하여 인증 과정을 거치며, 인증이 완료되면 이착륙 플레이트가 펼쳐집니다. 배달용 드론은 음식물 또는 택배를 배달하고 다시 복귀합니다.

 

반대로 택배를 발송해야 하는 경우 플레이트 뒷면에 물건을 보관하고 택배 드론을 호출합니다. 택배 드론이 도착하면 QR 코드 인증을 진행하며, 인증이 완료되면 이착륙 플레이트가 펼쳐지면서 물건이 앞으로 이동합니다. 택배 드론이 물건을 수거하면 플레이트를 접습니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건물의 창문에 이착륙장을 구축할 수 있어, 추가적인 공간을 구성하지 않고도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종래에 드론을 이용해 접근 및 배송이 어려웠던 주거밀집지역에 효과적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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