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조선대학교 전자공학부 김윤태 교수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단계별로 분류하는 스트레스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11월 1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155959호)했다. 특허 명칭은 '스트레스 분류 장치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스트레스란 정신적 육체적 자극에 대한 몸의 반응입니다. 스트레스가 무조건 몸에 해롭다는 편견과 달리 적당량의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높이고 몸을 각성상태로 만듭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대부분은 인간관계나 업무량 등에 의해 적당량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불안감을 유발해 우울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으며, 각종 정신장애와 신체질환을 유발합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 이하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각종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기술들이 개발되어 스트레스 관리가 원활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아직 스트레스 측정 기술의 정확도가 높지 않아 결괏값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실정입니다.
조선대학교 김윤태 교수 연구팀은 심전도 신호로부터 특징을 추출해 스트레스를 단계별로 분류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심전도 측정 모듈을 이용해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심전도 신호를 측정합니다. 측정된 심전도 신호에 필터를 적용해 특징 추출에 악영향을 주는 잡음을 제거합니다. 각 신호로부터 특징점으로 사용할 R파와 S파의 피크값을 추출합니다. 특징점을 기초로 군집화를 적용해 스트레스를 단계별로 분류합니다.
본 기술은 사용자의 스트레스 상태를 단순히 높고 낮은 정도로 정의하지 않고 군집화를 통해 레벨별로 스트레스를 분류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 정도를 보다 상세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적정 스트레스 단계를 목표로 관리함으로써 현대인의 건강 상태에 악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관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