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영남대학교 식품공학과 한기 교수 연구팀은 토마토 퓨레를 이용해 건강젤리를 만드는 라이코펜 고함유 토마토젤리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2년 03월 2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36841호)했다. 특허 명칭은 '라이코펜 함량이 증가된 유화 토마토 퓨레 제조 및 이를 이용한 토마토 젤리 가공 제품 개발’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β-카로틴, 폴리페놀 화합물 등의 생리활성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중 라이코펜은 항산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동맥경화를 막고, 면역력 증진과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편, 토마토는 수분이 90% 함유된 과채류로서 쉽게 물러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토마토의 보관 기간을 늘리고, 라이코펜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가공품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남대학교 식품공학과 한기동 교수 연구팀은 라이코펜의 함량이 증가된 유화 토마토 퓨레를 제조하고 이를 이용하여 라이코펜 고함유 토마토 젤리를 제조하는 방법을 발명했습니다.
토마토 퓨레에 유지를 첨가하고 가열합니다. 이후 냉각과 가열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지용성인 라이코펜의 추출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조된 유화 토마토 퓨레를 이용해 라이코펜이 고함유된 토마토 젤리를 제조합니다.
본 기술은 토마토 퓨레에 올리브유를 첨가 및 가열함으로써 토마토 퓨레의 라이코펜 함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올리브유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노화, 항염 등의 다양한 효과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이 향상된 토마토 퓨레 제조와 라이코펜이 고함유된 토마토 젤리를 개발함으로써 가족의 건강 관리를 중요시하는 엄마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