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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표면을 코팅해 약효의 지속력을 높이는 약물전달용 나노입자 안약 개발

약효의 손실을 줄여 녹내장의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일 2023년01월17일 14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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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서강대학교 화공생명학과 김현철 교수 연구팀은 약물 표면을 코팅해 약효의 지속력을 높이는 약물전달용 나노입자 안약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06월 1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66813호)했다. 특허 명칭은 '안내 삽입형 약물 전달 임플란트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이 저하되며, 악화될 경우  실명의 위험성이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녹내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눈의 방수가 배출되지 못해 발생하는 안압의 상승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현재로서 완치할 수 없으므로 수술 및 약물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녹내장의 약물치료에는 방수를 배출시켜 안압을 낮추는 안약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안약 대부분은 각막을 투과하지 못하고 씻겨나가기 때문에 약효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노입자 형태로 제조해 약물의 전달량을 높이는 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약물의 전달률은 낮으며, 약효의 지속성이 부족한 문제가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김현철 교수 연구팀은 나노입자의 표면을 코팅시켜 지속성을 높인 안약을 개발했습니다.

 

치료용 약물 용액과 티올화된 HSA를 이용해 약물이 담지된 나노입자를 얻습니다. 나노입자를 고분자 용액에 혼합한 뒤 동결 건조해 파우더를 얻습니다. 파우더를 압축시켜 약물 전달체를 형성합니다. 약물 전달체의 형태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해 코팅합니다.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코팅된 나노입자를 살펴본 결과 본 발명의 나노입자는 2주 이상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기존의 안약은 나노입자 속 약물이 단기간 내에 방출되어 약효가 빨리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 발명품 속 나노입자는 장기간 지속해서 약물을 방출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본 발명품을 통해 기존에는 2시간 간격으로 투약하던 번거로움을 개선하고, 약효의 손실을 줄여 녹내장의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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