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창원대학교 김미연 교수 연구팀은 자동으로 애완동물의 배변을 처리해주는 애완동물용 배변 처리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20090063호)했다. 특허 명칭은 '애견용 배변 처리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1인 가구와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하여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며 우울감, 외로움,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꾸준한 야외활동은 자연스럽게 운동량 증가로 이어져 건강 상태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애완동물의 배변을 처리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입니다.사용한 배변 패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악취와 공기 오염이 발생하고, 알레르기 등을 발생시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창원대학교 김미연 교수 연구팀은 자동으로 배변 패드를 교체하고, 세척 해주는 배변 처리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본 장치에는 애완동물을 감지하는 센서와 배변 패드 위에 배변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애완동물이 장치 내부에 존재할 경우 안전을 위해 세척이나 이송, 수거 등의 작업을 정지합니다. 애완동물이 장치 내부에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변이 감지되면 이송 밴드를 회전시킵니다. 이송 밴드의 회전으로 인해 사용한 배변 패드는 수거 수단으로 전달되며, 지지단에는 새로운 배변 패드가 설치됩니다. 배변 패드가 수거 수단까지 도착하면, 배변 패드를 절단하여 분리해 배출합니다. 배변 패드가 설치되어있던 지지단은 세척장치를 통해 세척하여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본 장치를 이용할 경우 배변 패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배변으로 인한 악취나 질병 예방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게 하여 애완동물 관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