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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기업 간 거래 및 협력 가능성을 분석하는 융합 지수 연산 장치 개발

기업들이 목표하는 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일 2023년03월27일 14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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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인천대학교 김관호 교수 연구팀은 AI로 기업 간 거래 및 협력 가능성을 분석하는 융합 지수 연산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08월 26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02094호)했다. 특허 명칭은 '인공지능 기반의 웹 페이지 분석에 기초한 융합 지수 연산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신규 시장 창출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와 민간단체는 기업들의 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고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지만, 실제 어떤 기업들과 연결이 가능한지에 대한 분석적 정보제공이 매우 부족합니다. 한국은행도 산업군간의 연관성을 알려주기 위해 산업연관표를 발행하지만, 기업별 융합 가능성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알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융합 관련 정보 부족 문제가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전체 산업군에 대한 융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에게 거래 및 융합적 사업활동이 가능한 기업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천대학교 김관호 교수 연구팀은 특정 기업의 사업영역, 제품, 서비스 등의 사업 정보를 웹 페이지로부터 추출하고, 산업 융합 지수를 기초로 하여 다른 임의의 기업과 어느 정도의 거래 관계가 가능한지, 협력이 가능한지를 표현하는 융합 지수를 계산하는 장치를 발명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세 개의 인공지능이 협동적으로 두 기업 간의 융합 지수를 추론해 줍니다. 이미 수십만건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은 과거 기업들의 융합적 행태 패턴을 기억하고 있고 이들과 유사한 융합적 성공을 나타낼 수 있는 잠재적 연결을 찾아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잉크 제조 기업이 볼펜 제조 기업과 융합하는 것은 자명하지만, 선박용 제어기 제조 기업이 엘리베이터 제조 기업과 융합이 가능하다는 것은 전문가도 밝혀내기 어려운 요소들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모든 패턴을 기억과 맞춰보면서 실시간으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이를 통해 융합 활동을 수행하고, 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정보를 추출한 산업연관표를 이용하여 융합 정보를 분석할 수 있으며, 분석된 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목표하는 신기술 개발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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