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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영상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의료영상 진단 시스템 개발

진료의 정확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일 2023년03월27일 14시4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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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건양대학교 이승완 교수 연구팀은 의료 영상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의료영상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11월 26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147806호)했다. 특허 명칭은 '의료영상 재구성에서 행렬의 변환을 통한 오류해결 및 계산속도 증진 시스템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X-선 촬영은 대표적인 의료 영상 촬영 방법이지만, 3D 구조물을 2D 평면으로 중첩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미세한 구조물이나 겹쳐진 부위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CT라는 새로운 촬영 기법이 개발되었습니다. CT는 회전하는 X-선관을 사용해 인체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컴퓨터에서 수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X-선을 재구성하여 인체 단면을 보여줍니다. X-선 영상을 재구성할 때는 투여하는 방식에 따라 직관적 방법과 시스템 매트릭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관적 방법은 간단하지만 대상과 검출기 사이의 기하학적 관계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영상을 완벽하게 재구성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건양대학교 이승완 교수 연구팀은 의사 역행렬을 통해 영상의 재구성 정확도와 속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의사 역행렬이란 2by2나 3by3과 같은 정방행렬이 아닌 행렬에 대한 역행렬을 만드는 것입니다. 의사 역행렬을 사용하면 매트릭스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시스템 매트릭스의 가공 중 생기는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계산의 편의성이 높아져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습니다. 

 

의사 역행렬을 사용하여 영상 재구성에 필요한 계산을 보다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하게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본 방법을 통해 CT 영상의 재구성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의 신체 내부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진료의 정확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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