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천대학교 이미수 교수 연구팀은 종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소마토스타틴 기반 치료용 조성물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1년 08월 06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104107호)했다. 특허 명칭은 'miR-16-5p 및 소마토스타틴 유사체를 포함하는 종양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소마토스타틴은 시상하부에서 생성되는 성장호르몬을 억제하는 호르몬입니다. 주로 호르몬과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해서 내분비 기능을 조절하고, 종양 세포의 생존과 혈관 생성을 조절하여 종양 성장을 막습니다. 소마토스타틴은 필요에 따라 인공적인 합성으로 제조할 수 있으며, 인공적으로 제조된 소마토스타틴은 소마토스타틴 유사체라고 부릅니다.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또한 소마토스타틴 같이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와 결합하여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하지만, 소마토스타틴 수용체가 적은 환자의 경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의 결합이 원활하지 않아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천대학교 이미수 교수 연구팀은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의 발현을 증가시켜 항종양 효과를 높인 종양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miR-16-5p 수준에 따라 소마토스사틴 수용체2의 발현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miR-16-5p 로 형질감염된 세포는 소마토스타틴 수용체2의 활성도가 증가했으며, 옥트레오타이드 처리 후 세포 증식이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2에 대한 옥트레오타이드의 민감도를 증가시켜 항종향효과가 증대됐습니다.
본 발명에 따르면 miR-16-5p는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의 활성도를 높여 옥트레오타이드의 항증식 작용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소마토스타틴 수용체가 적은 환자에게 사용하여 저감된 치료효과를 정상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