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천대학교 전광길 교수 연구팀은 AI로 오로라를 검출하는 영상 모델 생성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4월 0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42055호)했다. 특허 명칭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 모델 생성 장치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 입자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공기와 반응하여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오로라는 자기권 내의 물리 과정을 모니터링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오로라 활동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오로라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내야 합니다. 오로라가 발생한 지역을 찾는 방법으로는 위성 이미지를 활용한 영상 검출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성 이미지 상에서 오로라와 배경을 구분하기 어려우며, 픽셀이 퍼져 있어 오로라를 정확하게 판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천대학교 전광길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오로라와 배경의 경계를 판독해주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우선 위성 이미지에서 오로라 타원형을 찾아 초기 윤곽을 인식합니다. 그 다음에는 오로라 타원형 경계 근처의 불확실한 영역을 검출합니다. 이 불확실한 영역에 존재하는 각 픽셀에 대해 공간적으로 변화하는 임계값을 계산하고, 계산된 값을 기초로 오로라의 경계를 인식합니다. 위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불확실한 영역을 점차 줄여나갈 수 있어 오로라의 윤곽을 보다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오로라와 배경을 구분하여 명확한 오로라 타원형을 확인할 수 있어, 위성 이미지를 활용한 오로라 영상 검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