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세종대학교 송진우 교수 연구팀은 무인 비행체의 원격 제어를 위한 시스템 및 이에 의해 수행되는 방법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1년 07월 16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093602호)했다. 특허 명칭은 '무인 비행체의 원격 제어를 위한 시스템 및 이에 의해 수행되는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지상 관제 시스템에서는 드론을 원격 제어하고, 드론이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드론 원격 제어와 영상 전송을 위해서는 원활한 통신이 필요하지만, 군집 비행과 같이 다수의 비행체와 통신하는 경우나, 기상이나 통신 상태 불량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하여 통신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통신 지연이 발생하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제 시스템을 통하여 사람이 드론을 제어하는 경우 드론의 영상에 의존하기 때문에 통신 품질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끊기지 않는 영상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종대학교의 송진우 교수의 연구팀은 무인 비행체의 원격 제어 시스템에서 통신이 지연되어도 비행체의 영상 끊김을 최소화하여 UAV의 효율적인 관제가 가능한 기술을 발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드론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위치, 자세, 속도 정보를 이용하여 드론의 현재 상태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통신 지연으로 드론의 상태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수신되지 않는 순간에 드론의 상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드론의 영상 정보가 제대로 수신되지 않는 경우에도 직전에 수신된 영상 프레임과 예측된 드론 상태를 이용하여 현재의 영상 프레임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통신 지연 상황에서도 관제 시스템에서 보여지는 드론의 영상 끊김이 최소화될 수 있고, 사용자는 좀더 원활한 환경에서 드론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은 드론의 원격 제어에서 통신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 보다 효율적인 관제와 사고 방지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드론의 원격 제어를 보다 효율적이며 안정적으로 만드는 장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