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비만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는 신선한 기대주를 소개하자면, 바로 '우도 땅콩'이다. 제주도 신선한 우도 땅콩 새싹을 활용한 이 독특한 비만 치료제는 제주대학교에서 개발되었다. 강인혜 교수팀은 우도 땅콩 새싹 추출물을 이용해 비만 치료에 효과적인 조성물을 세밀하게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추출물이 지방세포의 형성을 억제하며, 지방산의 산화와 관련된 유전자들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결국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세포의 산소 소비율과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수를 높여 에너지의 소비를 촉진, 비만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포독성을 확인한 결과 이 비만 치료제는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상업적으로 출시된다면, 비만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앞서 각종 건강기능식품이나 음료, 식료품 등의 형태로 쉽게 가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하루가 멀다하고 증가하는 비만 문제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한 대응책으로 소비자들에게 임팩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