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의 위치 인식 정확도는 차량의 안전 운행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원종훈 교수 연구팀이 GNSS 신호 재밍에 따른 위성 신호 간섭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장치를 개발하였습니다. 해당 장치는 타깃 차량의 위치 정보를 조작하는 재밍 신호를 생성하여 GNSS 신호의 변조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장치의 개발은 출원번호 1020200098525로 특허 출원되었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및 차로 이탈 방지 기능과 같은 첨단 운전 지원 기능들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밍 신호 데이터는 실제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간섭 상황을 가정하여 생성되므로, 테스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며, 실제 차량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사고의 위험 없이 검증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원종훈 교수의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자율주행차의 보급과 활성화에 이바지함으로써 미래의 도로 안전과 편의성을 모두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