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권장우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및 딥러닝을 기반으로 하는 건축현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경제적 손실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본 시스템은 이미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하여,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고 분석함으로써 건물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의 고가 센서 기반 모니터링 방식의 비용문제와 복잡성을 해결하는 동시에, 구조물의 안전성을 신속하게 점검하고 보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특히, 대형 건물의 경우 진동 모니터링이 더욱 중요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건물 붕괴로 인한 인명 및 경제적 피해 예방이 가능해집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CCTV 영상에서 객체의 움직임을 증폭하여 주파수로 변환, 건물의 진동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감지하고 지지대의 취약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험 구역 설정 및 대피 지시 등을 통하여 잠재적인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본 발명은 출원번호 1020200071211로 특허 출원되었으며, 이 시스템이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될 경우, 건설산업에서의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