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강성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교통취약지역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설정 방법 및 시스템을 개발,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20-0124138)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유전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시골 지역과 같이 대규모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골 지역에서 시내버스는 주요 교통수단이자 생활 필수 요소로, 주민들의 이동성 확보에 매우 중요합니다. 강성우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교통 수요가 줄어드는 시골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적의 버스 노선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연구팀은 유전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수요가 많은 정류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노선의 길이와 굴곡을 최소화하는 노선 설정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다양한 제약 조건을 고려한 후 무작위로 생성된 여러 개의 노선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노선의 적합도를 평가하고, 유사한 노선을 창출해 나가며 최적의 값을 도출합니다. 또한, 유전 알고리즘의 변이 과정을 통해 다양한 노선 구성을 탐색하고 최적의 해를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교통취약지역에서도 대중교통의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교통 수요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유연한 노선 조정이 가능하게 됩니다. 최적화된 노선을 통한 버스 운행은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증가시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