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이대엽 교수 연구팀이 실시간 위상 제어 리사주 운동을 적용한 라이다의 사물 인식 기술을 개발, 자율주행차량과 로봇 등에 사용되는 라이다 센서의 비용을 절감하고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기술은 1차원 라이다 센서를 수직과 수평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이며 복잡한 리사주 패턴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높은 정밀도와 해상도로 물체를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주로 고가의 부품으로 여겨지는 라이다 센서의 가격을 절감하면서도 해상도를 개선할 수 있는 이 방법은, 1차원 라이다 센서의 단점인 낮은 정확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특허 출원번호 10-2021-0038526으로도 등록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반복 적용하여 리사주 패턴을 점차 촘촘하게 만들어 그물망 모양을 생성, 이를 통해 관측 지점을 대폭 늘려 사물의 형태와 위치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이대엽 교수는 '저렴하고 가벼운 일차원 라이다 센서로도 고해상도의 사물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본 연구는 자율주행차량, 드론, 물류 로봇 등 라이다 센서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향후 시장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