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및 3D 콘텐츠 제작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시스템이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단 하나의 얼굴 이미지를 사용하여 피부의 주름, 모공, 거칠기 등을 포함하는 매우 세밀하고 사실적인 얼굴 텍스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로, 최근 출원번호 10-2022-0126532를 통해 특허 출원되었습니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3D 스캐닝 기술을 주로 사용하여 고해상도 아바타를 제작하지만, 높은 비용과 특수 장비의 필요성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박인규 교수팀은 뛰어난 품질의 얼굴 텍스처를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이 분야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발명된 시스템은 이미지에서 얼굴의 대략적 형태와 색상, 눈과 코, 입의 위치 등을 추출하고, 이와 별도로 피부의 세부적인 요소를 분리하여 미세한 텍스처를 생성합니다. 이렇게 합성된 텍스처는 실제와 같은 주름이나 모공을 보여 주며, 3차원 디지털 휴먼 모델에 적용할 때 높은 사실감을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의 의미는 단순히 가상현실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여, 시술 전후의 예상 결과를 환자에게 보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으며, 의료 서비스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인하대학교 박인규 교수팀의 이번 발명은 고가의 장비 없이도 높은 품질의 3D 아바타를 구현할 수 있게 하여, 가상현실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엔터테인먼트 및 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